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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환경 우호적, 증시 반전 기대"

최종수정 2019.03.03 15:35 기사입력 2019.03.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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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국가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한 베트남이 경제성장 속도와 맞물려 베트남증시 또한 올해 반전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지난해 4월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오던 베트남 VN지수가 연초 이후 10.9% 상승하면서 신흥국 수익률을 1.0%포인트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이 물망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올해 베트남은 가장 주목 받은 대표적 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미중(G2) 무역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베트남이 가지고 있는 고유 요인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지만, 올해는 베트남 투자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외적으로 G2 무역분쟁 타결 기대감이 신흥국 통화가치 상승과 증시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며 "2차 북미정상 회담 개최지로서 대외적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세계 속의 베트남이라는 위상 강화와 해외 여행객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였던 싱가포르의 경우 개최 이후 방문객 수가 200만명 증가했다.


대내적으로 베트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과거 외세침략과 항쟁 역사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져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국가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2028년 베트남 방문 외국인 여행객 수가 1367만명이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연구원은 "외국인 여행객의 지출액 역시 매년 6.4% 증가해 2028년 398조동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2016년부터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관광산업은 빠른 속도로 베트남 성장의 새로운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최근 베트남정부가 증시 활성화 차원에서 외국인 소유 한도 폐지, 거래소(호치민+하노이) 합병을 추진하면서 베트남향 해외투자자금 유입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대내외 투자환경을 고려시 신흥국 투자처 내 베트남 선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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