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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분기 최대 매출…신제품 출시로 흑자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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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루트로닉 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 폭은 확대되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회사 측은 일회성 소송 비용과 인건비,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적자 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됐지만 신제품이 출시되는 올해는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트로닉 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2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27억원과 -57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은 922억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한 반면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24억원과 -154억원으로 손실 폭이 커졌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해외영업 조직을 강화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올해에도 해외영업 강화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신제품 지니어스와 올해 출시 예정인 다른 신제품 실적까지 더할 경우 매출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손실 및 순손실 폭이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시네론칸델라와의 특허 분쟁에 따른 소송에 비교적 큰 규모의 소송 비용을 인식했다"면서 "소송 결과 특허를 상호 보유하는 것으로 결론나 더 이상의 소송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외영업 인력 확대로 급여가 47.4% 증가했고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이 106.4% 증가하는 등 각종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해외영업 조직과 R&D 부문 강화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해당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액이 크게 점프하기 시작했고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에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회사 측에 따르면 루트로닉 은 올해 3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첫번째 신제품 '지니어스'는 이미 출시되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안과 사업으로 국내 최초 망막치료레이저인 알젠은 눈의 중심부에 이상이 발생하는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과 당뇨병성황반부종(DME) 치료용으로 국내와 유럽에서 허가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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