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이언주, 정우성 '난민 수용' 발언 비판…"무책임한 온정주의"

최종수정 2019.03.03 21:35 기사입력 2019.03.03 12:55

댓글쓰기

"주권자인 국민들이 결정할 문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3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정우성 씨가 ‘우리나라는 난민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의지를 가진 나라’라고 한 것과 관련해 “온정주의는 그것을 책임질 수 있을 때 발휘하는 것”이라며 “무책임한 온정주의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가혹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민을 받는다는 것은 국가가 국민들의 혈세로 그들의 사회보장을 책임지며 그들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 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과 불편, 피해를 감내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로 난민이나 외국인 노동자로 인해 삶의 영향을 받는 국민들은 대개 그들이 정착하게 될 만한 지역 즉 수도권 외곽이나 산업단지 주변, 농가 주변 등이지 도심 내 고급주택가는 아닐 것”이라며 “결국 이런 문제는 먹고살만한 혹은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정치인, 교수 등이 아무리 얘기해봐야 설득력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왜냐하면 그들에게 난민이나 외국인 노동자는 현실의 문제가 아니라 추상적인 문제일 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더구나 우리나라는 이미 수백만 외국인 노동자, 수십만 탈북자, 국적을 취득한 조선족과 그 주변인들 등 충분히 난민을 받을 만큼 받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우리와 문화가 너무나도 다른 난민까지 받아야 하는가는 주권자인 국민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난민이 아니라 적법한 이민정책 혹은 사증제도에 한해 이주자를 받을 일”이라며 “이는 철저히 자국민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우리나라에 쉽게 동화될 수 있는 사람들을 위주로 철저히 심사해서 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