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사의 기본원칙 지켜주길”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 “외교 전문성을 논하기 이전에 주중대사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장 전 실장은 소득주도성장 실험 강행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폭정과 경제 파탄의 주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장 전 실장은 지난 26일 재직했던 대학의 정년퇴임식에서 ‘자신은 이상주의자라며 철없이 무지개를 좇는 소년으로 살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해 소득주도성장 실험의 실패를 간접적으로 시인하기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변인은 “주중대사는 주미대사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 외교의 중책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라며 “대통령은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주중대사 임명을 단념하고, 적재적소(適材適所)라는 인사의 기본 원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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