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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분할상환 비중 51.6%…고정금리는 45%

최종수정 2019.03.03 11:35 기사입력 2019.03.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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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분할상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 비중은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45% 비중을 차지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비거치 분할상환 대출 방식이 지난해말 기준 51.6%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금융당국의 분할상환 대출 유도로 이 비중은 2010년 6.4%에서 2011년 7.7%, 2012년 13.9%, 2013년 18.7%, 2014년 26.5%, 2015년 38.9%, 2016년 45.1%, 2017년 49.8%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주택담보대출 상환 방식은 크게 분할상환과 만기일시상환으로 나뉜다. 분할상환은 대출 기간 중 매달 원리금을 나눠서 갚아나가는 방식이고, 만기일시상환은 대출 기간 중 이자만 갚다가 만기에 원리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이다. 만기일시상환은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금융당국은 분할상환을 유도해왔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도 지난해말 기준 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초 금융당국의 목표치가 고정금리는 47.5%, 비거치 분할상환은 55%라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에는 다소 못미치는 실적이지만 고정금리, 분할상환 비중을 늘려나가는 큰 흐름에는 부합한다는 평가다.


은행권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9.6%로 2017년말 29.1%에 이어 2년째 20%대를 기록했다. DTI는 모든 주택대출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대출 이자 상환액을 더한 값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수치다. 전체 소득에서 대출 상환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대출이 건전하다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51.9%로 2013년 51% 이후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2분기 중 제 2금융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관리 지표화하는 등 대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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