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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서 한 주 만에 매도세 전환…코스닥은 순매수 유지

최종수정 2019.03.03 10:15 기사입력 2019.03.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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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한 주 만에 다시 '팔자'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세로 전환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2320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336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1045억원을 순매수해 6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 LG화학을 542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LG디스플레이 를 399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롯데케미칼 (355억원), 한국전력 (313억원), 카카오 (267억원), CJ대한통운 (232억원), LG이노텍 (223억원), 삼성SDI (213억원), 한국항공우주 (200억원), 대한항공 (184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 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SK하이닉스를 1888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KB금융 을 1088억원 팔아치웠다. 이밖에 셀트리온 (720억원), 현대모비스 (621억원), SK텔레콤 (485억원), 삼성엔지니어링 (472억원), 현대차 (438억원), 펄어비스 (33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331억원), LG전자 (253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지수 편입 비중 확대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는 주춤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MSCI는 중국 A주의 시가총액 기준 편입비율을 현재 수준보다 네 배 늘린 20%로 확대하겠다고 결정했다. MSCI는 오는 5월, 8월, 11월 세 번에 걸쳐 A주 편입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2조 달러(약 2248조원)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수치상으로는 이번 편입비율 조정으로 인해 한국에서 17조원의 자금 유출이 가능하다"면서 "중국에 이미 투자된 외국인 자금 등을 감안할 때 한국에서의 자금 유출은 3~4조원 내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7년 6월 중국 A주 편입 결정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2개월 가량 증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것을 감안할 때 연초 이후 오랜만에 유입으로 전환됐던 외국인 매수세는 주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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