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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0년까지 '지적분야' 친일잔재 청산한다

최종수정 2019.03.03 10:04 기사입력 2019.03.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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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0년까지 '지적분야' 친일잔재 청산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지적분야' 일제 잔재 청산에 나선다.


수원시는 2020년까지 지적공부(地籍公簿) 전체를 대상으로 '세계측지계'(世界測地系) 좌표변환 사업을 마무리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2021년부터 국제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된 지적공부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세계측지계는 지구 중력장과 지구 모양을 근거로 만든 좌표계다. 측지계는 지구상 특정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는 체계로 국가마다 다른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 지적공부는 토지의 소재ㆍ지번ㆍ지목ㆍ면적ㆍ경계ㆍ좌표 등 지적에 관한 내용을 표시해 그 내용을 공적으로 증명하는 장부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1910년)에 일본 지형에 적합하게 설정된 지역좌표계인 '동경 원점'을 도입하면서 지금까지 사용해왔다.


동경 원점은 우리 지형에 적합하지 않고 국제표준 세계측지계 모델과 365m의 편차가 있어 타 지형정보와 연계해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적공부를 국제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하기 위해 필요한 공통점(지역좌표계ㆍ세계측지계 좌표를 모두 가지고 있는 기준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장안구 전체 '지적기준점'(1234점)을 대상으로 공통점 측량을 했다. 지적기준점은 지적 측량 지역 전체에 걸쳐 골격을 이루는 점이다.


시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권선ㆍ팔달ㆍ영통구의 전체 지적기준점(3613점)에 대한 공통점 측량을 진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추진반을 편성했다. 추진반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모든 지적기준점에 대한 공통점을 측량한다.


시 관계자는 "공통점 수가 많을수록 좌표변환 성과가 더 정확해지는 만큼 완벽한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을 위해 수원시 전체 지적기준점에 대한 공통점 측량을 할 것"이라며 "지난해 장안구 공통점 측량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좌표변환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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