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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총무·경리 공략하니 인스턴트 커피·차 매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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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맥심X마블 기획팩’과 ‘남양 3.4우유맛 스틱 빈티지컵’ 등 사은품을 함께 증정하는 커피·차 기획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델이 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맥심X마블 기획팩’과 ‘남양 3.4우유맛 스틱 빈티지컵’ 등 사은품을 함께 증정하는 커피·차 기획팩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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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홈플러스는 마블 히어로 텀블러를 증정하는 ‘맥심X마블 기획팩’과 빈티지 스타일 우유컵을 제공하는 ‘남양 3.4우유맛 스틱 빈티지 스타일 우유컵’을 오는 13일까지 단독 한정 판매한다.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맥심X마블 기획팩은 ‘맥심 모카골드 마블 기획팩(260T)’와 ‘맥심 화이트골드 마블 기획팩(260T)’ 등 2종이며 각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또 지난해 12월 론칭 후 추억의 자판기 우유맛으로 향수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모은 ‘남양 3.4우유맛 스틱’에 ‘레트로 감성’을 더한 빈티지 스타일 우유컵을 함께 증정하는 ‘남양 3.4우유맛 스틱 빈티지 스타일 우유컵 기획팩’도 단독 판매한다.


장윤성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인스턴트커피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원두커피, 캡슐커피 등에 밀려 매출이 소폭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제품 패키지에 캐릭터를 입히고 관련 사은품을 함께 제공하면서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하는 등 다시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캡슐커피 등 원두커피에 밀려 판매량이 감소세를 띄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 업계가 대형마트와 손잡고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부진했던 판매 실적을 반전시키고 있다. 사무실 내 각종 비품과 간식, 커피·차 등을 구입하는 이른바 ‘회사의 실세(?)’로 불리는 총무·경리 직원들을 공략한 것.

패키지에 캐릭터를 입히고, 텀블러 등을 함께 증정하는 기획팩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총무·경리 등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동서식품이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머그&코스터 세트, 보온병, 디저트볼 등의 굿즈를 함께 제공하는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기획팩 상품을 한정 판매해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인스턴트 커피 시장을 견인했다.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11월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인스턴트 커피 매출이 약 15% 신장했다.


말 그대로 각 회사의 총무·경리를 겨냥한 전략이 통했다. 이 기간 동안 오피스 상권 대표 점포들의 인스턴트 커피 매출신장률은 전 점 평균(약 15%)을 크게 상회했다.


우선 판교테크노밸리 상권인 ‘야탑점’의 매출신장률은 무려 약 77%에 달하는 등 수도권 오피스 상권 대표 점포들이 일제히 전 점 평균보다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마포구 일대 상권을 책임지는 ‘합정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했고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상권인 ‘금천점’은 23%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를 맡는 ‘잠실점’도 21% 신장했다.


부산 지역의 대표 오피스 상권 점포인 ‘서면점’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120%나 상승했고, ‘부산 연산점’ 역시 약 23% 신장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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