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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독수리훈련' 종료 결정…韓美 "비핵화 노력 뒷받침"

최종수정 2019.03.03 08:25 기사입력 2019.03.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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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명칭 없애기로 결정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위한 외교적 노력 뒷받침"

키리졸브, 명칭 바꿔 4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될 듯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 훈련(Foal Eagle)이란 이름의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최종 종료됐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새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2일 오후 10시부터 45분간 유선협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한국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사령관이 건의한 연합연습 및 훈련에 대한 동맹의 결정을 검토하고 승인했다"며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키리졸브 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독수리훈련은 명칭을 아예 없애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어떤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연합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간다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 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한·미 양국군, 연합사, 유엔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07년 처음 명명한 키리졸브 연습은 1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KR은 '19-1' 연습으로 이름을 바꿔 4일부터 7일간 축소된 규모로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수리 훈련은 1975년 'Foal Eagle'이란 이름으로 바뀐 이후 40여년 만에 명칭이 없어졌다. 이 훈련은 연중 소규모 부대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양 장관은 이런 연습·훈련 조정에 대한 동맹의 결정이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장관은 통화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향후 공조방안과 연합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조치들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새너핸 장관 대행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으며, 정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금번 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간 보다 활발한 대화를 지속해 갈 것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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