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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치원 '개학 연기' 대책…긴급돌봄 거점기관 26곳 운영

최종수정 2019.03.03 10:00 기사입력 2019.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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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치원 개학을 앞두고 '개학일 연기'라는 단체 행동을 결정함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긴급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3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역내 사립유치원 227곳 중 개학을 연기하겠다고 통보한 유치원은 이날 현재 1곳으로 개학일을 이달 4일에서 8일로 연기했다. 이 유치원은 자체돌봄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개학 연기 여부에 답하지 않은 유치원은 38곳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188곳은 예정대로 개학한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개학일을 연기하는 유치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공립유치원과 인천유아교육진흥원, 어린이집과 협조해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1차 돌봄 거점기관으로 인천유아교육진흥과 공립유치원 26곳을 지정하고,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유아의 급식은 각 돌봄 거점기관에서 제공하며, 비용은 학부모 부담없이 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한다. 다만 인천유아교육진흥원 등 자체 급식시설이 없는 기관은 학부모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도시락 준비가 어려운 학부모에게는 급식이 제공되는 기관으로 아동을 옮길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돌봄거점기관 이용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ice.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각 교육지원청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과 개학연기 여부에 대해 응답하지 않는 유치원들에 시정요구를 할 방침이다. 또 개학 연기를 강행하는 유치원은 교육부의 법적 대응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장우삼 부교육감은 "긴급 돌봄 서비스를 통해 유아들의 학습 및 돌봄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긴급 상황을 계기로 인천시와 협력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비상 사태에 대비해 상호 돌봄 거점기관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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