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반도체 시장 진짜 꺾였다…2016년 6월 이후 매출 감소 처음

최종수정 2019.01.01 13:06 기사입력 2019.01.01 13:06

댓글쓰기

미 반도체산업협회 11월 매출, 전월대비 1.1%↓
2016년6월 초호황 시작 이후 첫 감소
내년도 한국 경제 암울한 소식
반도체 시장 진짜 꺾였다…2016년 6월 이후 매출 감소 처음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기된 가운데 실제 2년 이상 이어졌던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꺾였다는 시장 지표가 나왔다.

1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414억달러로 지난달 대비 1.1% 줄었다. 2016년 6월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시작한 이후 전월 대비로는 처음으로 성장세가 꺾인 것이다. 다만 2017년 11월과 비교하면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네이퍼 (John Neuffer) SIA 사장은 "11월까지의 연간 매출은 2017년의 연간 매출을 넘어 섰으나 최근 몇 개월 동안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며 "2018년까지는 두 자릿수의 연간 성장률이 예상되나, 2019년에는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태평양 및 기타 (1.1%), 유럽 (0.5%), 일본 (0.4%)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미국(-2.2%)과 중국(-2.7%)에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면서 각 국의 반도체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11월 반도체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내년도 우리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력 제조업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면서 한국 경제 전체를 견인해왔다.

하지만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끝 모를 듯 치솟았던 D램 마저 지난해 하반기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국내 증권사 19곳은 내년도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반도체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360억원, 15조3822억원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경제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올해 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우울하다는 전망이 많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와 같은 2.6~2.7%로 예측했지만 주요 연구기관들은 이보다 낮은 수준인 2.5~2.6%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본다. 이 같은 우려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반도체 호황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지만 3~4년 뒤를 내다보면 걱정이 앞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오프라인 사주를 온라인으로!

  • 나의전성기는 언제? 사주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
  • 이 사람과 어때요? 연인, 친구, 상사와 궁합보기
  • 대운을 내것으로! 좋은 번호가 좋은 기운을 가져옵니다.

※아시아경제 사주 · 운세 서비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