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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국민경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차게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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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은 1일 "수출금융,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협력기금 3대 축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국민 경제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힘차게 출발하자"고 밝혔다.

은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해 중점 업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그는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으로 밝힌 '글로벌 플랜트ㆍ건설ㆍ스마트시티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신북방', '신남방' 경제협력 등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더 나아가 고위험국에 대해서도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원 효과가 충분할 경우 Team Korea의 리더로서, 정책금융기관, 상업금융기관과 함께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여,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소명과 관련해 "주력산업 역할을 했던 자동차 업종이 경기둔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전체 수출을 견인해 온 반도체 산업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면서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은의 존재 이유고, 이는 주주인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조선사들이 주인을 찾는 등 정상화되고, 조선업황의 회복이 본격화될 때까지는,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우리에게 맡겨진 역할과 책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밝혔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대해서는 "개별 사업의 대형화와 함께 전체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수원국의 요구사항도 다변화하고 있어, 현재의 운영방식이나 체제에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협증진자금과의 연계 등 수출금융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우리의 업무 인프라 확충 문제도 진지하게 검토해 보자"고 말했다.
남북 경협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남북경협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우리가 남북 교류 협력의 중추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혹시 부족함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 보자"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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