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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우디] '빈공'만 확인한 스리백…벤투호, 새해 첫 평가전 무승부

최종수정 2019.01.01 09:17 기사입력 2019.01.0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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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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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이 새해 첫 평가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득점 없이 비겼다. 대표팀은 이날 처음으로 스리백 전술을 시험 운영했지만 선수들의 올라오지 않은 컨디션 등으로 '빈공'만 확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한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UAE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가기 전 마지막 시험무대다. 지난해 골 결정력이 물오른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갔다. 수비는 3명을 세운 3-4-2-1 전형을 내세웠다. 이른바 '변형 스리백'이었다.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중심으로 좌우에 권경원(톈진 취안젠)과 김민재(전북)가 수비를 맡았다. 김영권이 가운데서 많이 움직이면서 스리백과 포백을 조정했다.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우리 대표팀이 스리백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스리백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고려해 봐야 할 숙제였다. 이번 대회에서 대다수 팀들이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수비를 단단히 할 것이 분명했다. 상대팀 전술에 따라 스리백이 경기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었다. 벤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스리백을 잘 활용하는지를 확인하고 알맞은 선수구성을 이번 경기에서 찾고자 한 것으로 보였다.

좌우 윙백은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용(전북)이 맡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알사드)-기성용(뉴캐슬)이 출전했다. 2선 공격진은 이청용(보훔)과 부상을 털어낸 황인범(대전)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우리나라는 이청용이 일선의 황의조와 나란히 서면서 투톱의 형태로 공격했다. 황인범은 왼쪽에만 머물지 않고 오른쪽으로 많이 움직였다. 하지만 전반 10분을 넘어서면서부터 사우디의 강한 전방 압박이 시작됐다. 빌드업을 우선시한 우리 대표팀의 전술을 미리 파악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 괴롭혔다.

전반 13분에 우리 대표팀의 첫 슈팅이 나왔다. 황희찬이 뒤에서 연결된 공을 받고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침투해서 오른발로 살짝 띄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편으로 벗어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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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공격을 이끈 알 도사리를 앞세워 우리 골문을 위협했다. 알 도사리는 위협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려보기도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29분 황의조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이청용이 오른쪽으로 공을 내주고 이용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황의조가 이에 발을 살짝 갖다 대면서 방향을 바꿔봤지만 그대로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황의조가 아크 정면에서 공을 받아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전에 이재성, 구자철을 투입하고 황인범, 이청용을 불러들이면서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이재성이 왼쪽, 황희찬이 오른쪽 공격을 맡았다. 우리나라는 후반 초반부터 사우디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었다. 후반 4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황의조가 헤딩 슈팅했지만 높이 떴다. 후반 7분에는 황희찬이 오른발로 공을 받아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후반 11분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황희찬이 헤딩 전진패스를 했고 황의조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이 과정에서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은 황의조는 후반 15분 지동원과 교체돼 나갔다. 후반 23분에는 이용을 불러들이고 김문환이 오른쪽 수비수로 투입됐다.

이후 대표팀은 경기 주도권을 쥐고 사우디를 위협했다. 대회를 앞둬 무리하지는 않았지만 새해 첫 경기를 이기려는 의지는 보였다. 후반 37분에는 기성용이 수비 뒷공간을 빠져 들어가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기성용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로도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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