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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우디] 골문 빗나간 황의조 슈팅…벤투호 전반전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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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새해 첫 평가전 전반전을 0-0으로 끝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평가전을 시작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끝냈다. 이날 경기는 UAE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가기 전 마지막 시험무대다.
지난해 골 결정력이 물오른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갔다. 수비는 3명을 세운 3-4-2-1 전형을 내세웠다. 이른바 '변형 스리백'이었다.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중심으로 좌우에 권경원(톈진 취안젠)과 김민재(전북)가 수비를 맡았다. 김영권이 가운데에서 많이 움직이면서 스리백과 포백을 조정했다.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우리 대표팀이 스리백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좌우 윙백은 황희찬(함부르크)과 이용(전북)이 맡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알사드)-기성용(뉴캐슬)이 출전했다. 2선 공격진은 이청용(보훔)과 부상을 털어낸 황인범(대전)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우리나라는 이청용이 일선의 황의조와 나란히 서면서 투톱의 형태로 공격했다. 황인범은 왼쪽에만 머물지 않고 오른쪽으로 많이 움직였다. 하지만 전반 10분을 넘어서면서부터 사우디의 강한 전방 압박이 시작됐다. 빌드업을 우선시한 우리 대표팀의 전술을 미리 파악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 괴롭혔다.
전반 13분에 우리 대표팀의 첫 슈팅이 나왔다. 황희찬이 뒤에서 연결된 공을 받고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침투해서 오른발로 살짝 띄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편으로 벗어났다.

사우디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공격을 이끈 알 도사리를 앞세워 우리 골문을 위협했다. 알 도사리는 위협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려보기도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29분 황의조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이청용이 오른쪽으로 공을 내주고 이용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황의조가 이에 발을 살짝 갖다 대면서 방향을 바꿔봤지만 그대로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황의조가 아크 정면에서 공을 받아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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