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박수근(1914∼1965)의 1961년 그림 '시장의 사람들'이 경매에 나온다.
'시장의 사람들'에는 서민 열두명의 모습이 소박하고 서정적으로 그려진다. 몇개의 굵은 선으로만 장터에 나온 사람들을 표현했다. 이 그림은 박수근을 존경하던 외국인이 40년간 소장하다 한국인에게 되 팔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가진 김환기(1913~1974) 작가의 작품들도 나왔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강봉수가 제작한 오목형 해시계인 '휴대용 앙부일구'도 경매에 오른다. 이같은 휴대용 앙부일구는 국내외를 통틀어 약 10여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강봉수는 대를 이어 해시계를 제작한 진주 강씨 문중의 사람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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