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종화 PD] 반려견을 매너 없이 기르는 옆집 주인에게 기발하게 복수한 사연이 화제다.
마이클 스미스는 평소와 같이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자신의 집 문 손잡이에 잔뜩 묻은 정체불명의 배설물을 발견한 것. 그는 즉시 CCTV를 확인했고 배설물을 묻힌 범인이 옆집에 사는 브렌다 멀린스임을 알아냈다.
스미스는 즉시 옆집을 방문해 “이해가 안 된다. 왜 이런 역겨운 행동을 했나”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멀린스는 “당신이 기르는 개들이 우리 집 잔디밭에 매번 똥을 싼다.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당신이 그걸 치우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멀린스의 행동에 대해 구두 경고만 하고 물러났을 뿐 다른 법적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
마이클 스미스는 “내 개들이 옆집에 똥을 싼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그 점에 대해서 사과하고 싶다. 하지만 멀린스는 우리 집에 찾아와 항의할 수 있었다. 굳이 이런 방법을 택해야 했는지 의문이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최종화 PD fina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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