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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명 쇼핑몰, ‘XX탱탱볼’ 판매 논란…“말랑말랑하고 촉감 오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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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이소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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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에서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다. 여성 회원이 많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해당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자며 업체 측에 항의하고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한웰이쇼핑이 운영 운영하는 다이소몰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제품명은 ‘XX탱탱볼’이다. 제품의 외관은 여성의 가슴과 유사하다.

‘XX탱탱볼’의 상품상세정보에 따르면 판매 업체 측은 ‘딱 보기 좋게 두 개가 나란히 세트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XX탱탱볼’은 단품으로 하나의 상품만 발송됩니다. 왠지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다면 허전할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두 개를 쌍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소개한다.

사진=다이소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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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업체 측은 ‘던지면 통통 취는 제품이 아닙니다. 말랑말랑하고 촉감이 오묘한 장식·소품 장난감용 탱탱볼 입니다.’ 라며 ‘XX탱탱볼’의 촉감에 대해서 설명한다.

해당 제품의 또 다른 제품명은 ‘엽기 고무 탱탱볼(대) (9,000원)’, ‘엽기 고무 탱탱볼(중) (4,5000)’, ‘자외선 탱탱볼 만들기(10명 1세트(9,500원)’,‘자외선 탱탱볼 가루(500gm 약50명분) (28,000)’, ‘‘XX탱탱볼(소) (3,000)’ 이다.

사진=다이소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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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해당 제품에 대해 “혐오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게 (다이소몰 메일) 거기 메일주소니까 한번만이라도 판매 중지해달라는 메일 보내주면 고마워”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정말 역겹다, 성인용품 가게입니까”, “저걸 아이디어라고 내서 판매하고 있는 거야?”, “정말 제정신입니까” 등 해당 제품에 대해 성토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다이소몰 관계자는 “입점 과정에서 담당자의 판단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해당 제품은 현재 판매 중지에 나섰으며, 소비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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