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맥스 배터리 전작보다 17%↑…XS는 2%↓
LCD 탑재한 '아이폰XR' 전력 효율 고려하면 가장 사용시간 길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 중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큰 기기는 '아이폰XS 맥스'이고 가장 작은 기기는 '아이폰XS'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통상 신제품을 출시할 때 배터리 사양을 수치로 공개하지 않고 서비스별 사용 시간으로 표기하고 있다. 사용시간과 관련 없이 배터리 용량만 놓고 볼 때 '아이폰XS' 배터리는 전작 아이폰X보다 2% 작고 아이폰XS맥스는 전작보다 17% 더 크다.
아이폰XS 맥스의 배터리는 3174mAh로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 중 가장 용량이 크다. 아이폰X보다는 16.8% 많고 아이폰XS보다는 19.4%나 용량이 더 크다. 애플은 아이폰XS 맥스를 아이폰X보다 1시간30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이폰XR는 배터리가 2942mAh로 아이폰XS보다 배터리 용량이 크다. 다만 아이폰XS맥스보다 배터리 용량은 적지만 배터리 수명은 세 모델 중 가장 길다. 아이폰XR에 탑재된 LCD 디스플레이는 OLDE에 비해 픽셀 수가 적고 전력 소비량도 낮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XS와 XS맥스에 4GB 램을 탑재했다. 또 아이폰XR에 3GB 램을 탑재했는데, 이는 아이폰X·아이폰8 플러스와 램 사양은 동일하다.
아이폰이 오는 21일 1차 출시국에 정식 출시되면 기기를 전문적으로 분해해서 정보를 공개하는 '아이픽스잇'과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 등을 통해 배터리 용량과 램 등 세부 사양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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