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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실업률'…청년 일자리 창출에 '통 크게' 나선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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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 내놓아

BBQ 대졸 신입공채.

BBQ 대졸 신입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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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나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층 실업률이 사상최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악화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지난 7월 2018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실시해 총 41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이는 제너시스BBQ 그룹 전체 인원의 약 10% 수준이다.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치킨대학에서 약 3개월 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 10월 중 최종 입사, 슈퍼바이저 또는 점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슈퍼바이저는 가맹점 운영 지도 및 관리를 담당하며, 신규상권 개발 및 신규 매장 개설을 지원하게 된다. 점포개발 직무는 부동산 상권분석, 개발, 조정 및 신규 가맹점 개척, 개설상담, 컨설팅 등 이다.

이승홍 인사전략팀장 "제너시스BBQ그룹은 창사 이래로 매년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해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인력으로 육성해 왔다"며 "올해에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고자 채용 인원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제너시스BBQ 그룹은 청년 창업 프로그램 확충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bhc도 지난해 경영수익 중 200억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bhc는 '청년 신규창업 지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가맹점 개설시 필요한 창업자금 150억원을 지원한다.

선발된 지원자는 본사와 매장 근무를 통해 6개월간 교육 받고, 담보제공없이 매장 개설비용 100%를 지원받는다. 무이자 10년 상환 조건이며 매장당 약 5000만~2억원 규모다. bhc는 120~150개 신규매장이 개설되고 500~600명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청년 20~30명 선발해 2년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게 하는 '청년 인큐베이팅제'도 운영한다. 이들을 프랜차이즈 전문 경력직으로 육성해 유통업계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bhc 신입사원 수준의 급여와 처우를 적용한다.
못된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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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캣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올 상반기 약 2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며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동참했다. 채용된 직원은 경영지원, 유통사업팀 등 본사 내 다양한 팀과 직영점에 배치돼 전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못된고양이는 고졸 인력 채용 확대와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홍익고등학교 및 부천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실무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취업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맘스터치 등을 운영하는 식품유통제조기업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청년의 창업에 25억원을 지원한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프랜차이즈사업부문 제2 외식 브랜드인 화덕 샌드위치 및 쌈 피자 전문점 '붐바타' 창업 지원금을 마련해 취업취약계층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붐바타 가맹 사업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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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바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인원 선정을 통해 매장에 필요한 점포 보증금, 시설비용, 권리금 등을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가맹비와 교육비도 면제할 계획이다. 총 지원 규모는 25억원 이상으로 이번 창업 지원으로 개설되는 매장 후보지는 서울, 경기 소재가 될 예정이다.

커피 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커피베이는 청년 창업자에 한해 가맹비, 물품 보증금, 교육비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해 준고 8평 기준 개설 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고 제휴 금융사를 통한 창업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또한 커피베이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발표한 주요 원부자재 50여 품목의 물류비 최대 30% 인하 및 구입 필수 품목을 161개에서 100개로 축소하는 정책 외에도 매출 안정화를 위해 오픈 후 6개월간 진행하는 '매출 관리 시스템'도 적용한다. 여기에 이론부터 현장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매장 경험이 부족한 초보 청년 창업자들을 돕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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