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7일 태어난 수컷 아기코끼리…부모는 2010년 캄보디아 정부가 기증한 코끼리 한 쌍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3년 만에 탄생한 아기코끼리의 백일을 기념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아기코끼리가 태어난 건 23년 만이다. 1975년 동국제강에서 기증한 태국 코끼리 한 쌍이 1985년부터 1995년까지 4마리의 아기코끼리를 낳았다. 그러나 1996년 암컷이 사망한 이후 아기코끼리 대가 끊겼다.
지난 1월27일 태어난 수컷 아기코끼리의 부모는 2010년 캄보디아 정부가 기증한 '캄돌이(수컷, 28세)'와 '캄순이(암컷, 34세)'다. 태어날 당시 100㎏으로 추정된 아기코끼리의 몸무게는 현재 150㎏ 정도다.
이날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동화축제가 열린다. 책놀이터, 블록놀이터, 동화구연, 어린이뮤지컬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어린이날에는 정문 앞 능동로를 통제하고 바닥 그림 그리기,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1973년 5월5일 개원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올해 어린이날에 개원 45주년을 맞이한다. 현재까지 누적된 입장객 수는 2억6000만명에 이른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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