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8일 서울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중동 지역 방문 후 2주 이내에 발열(37.5℃ 이상)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 전에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먼저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동 지역에서 감염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여행 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예방수칙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 섭취 삼가', '진료목적 외 현지 병원 방문 자제(마스크 착용)',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삼가',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현지병원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중동 지역 방문 중에는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여행 후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기 전 반드시 1339에 먼저 신고해 보건소를 통해 조치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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