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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시장 스모그 시대, 넷플릭스라는 등대

최종수정 2018.01.04 14:36 기사입력 2018.01.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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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미디어·SNS 등 미디어 콘텐츠 백가쟁명
4차산업혁명 시대, 생존경쟁 더욱 치열 전망
국내외 ICT 업계, '넷플릭스 따라잡기' 활발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인공지능 큐레이션 등
따라잡기 넘어, 아예 인수하려는 움직임마저

콘텐츠시장 스모그 시대, 넷플릭스라는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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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콘텐츠시장에 안개가 자욱하다. 사업자들은 넷플릭스를 등대로 삼았다. 개방된 플랫폼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델이다. 하지만 이 같은 '넷플릭스 따라하기'가 반드시 생존을 보장해주지 않을 것이란 경고 방송도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시장에서 넷플릭스 모델을 추격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따라잡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넷플릭스를 인수하려는 움직임마저 가시화되고 있다.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생태계에서 콘텐츠의 힘이 갈수록 강화되는 상황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필사적인 변신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디어 콘텐츠의 생존전략' 보고서에서 "모바일 기기 보급과 SNS 보편화로 미디어 콘텐츠시장에 스모그 시대(Smog Era)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너무 많은 콘텐츠가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어 앞날을 내다볼 수 없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속에서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은 '넷플릭스 모델'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KISDI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인공지능(AI) 기반 큐레이션'에 주목했다.

넷플릭스는 개방된 플랫폼(TV·스마트폰·노트북·TV 등)에 자사 소비자를 끌어들일 무기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택한 최초의 기업이다. 2013년 공개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나 지난해 '옥자' 등이 그런 사례다. KISDI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기존 가입자를 묶어두는 효과는 물론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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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 후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2년 3300만명에서 2017년 3분기 1억1000만명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옥자 공개 후 9만8000여명 수준에서 20만3000명으로 2배 늘었다.

이에 자극받은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도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oksusu)가 대표적이다. 옥수수는 지난해 3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누적 6000만뷰를 기록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옥수수의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 모델을 견고히 하고 국내 대표 프리미엄 OTT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AI기반 큐레이션은 시청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른바 '취향저격'이다. 옥수수뿐 아니라 KT의 '올레tv', CJ헬로의 '뷰잉' 등도 적용해 서비스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아예 인수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시티은행은 "애플이 넷플릭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40%에 달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애플이 아이폰ㆍ아이패드 등 디바이스(기기) 위주의 경영전략에서 벗어나 애플뮤직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란 게 시티은행의 분석이다. 애플은 자체 TV 시리즈 편성에 10억달러(약 1조1145억원)를 투입하기로 하는 등 미디어 콘텐츠시장 개척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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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넷플릭스 따라하기가 생존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KISDI는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은 비용이 높은 반면 위험성 역시 크다"고 했다. 모든 업체들이 자제 콘텐츠 제작에 나서면서 '독점 콘텐츠'라는 타이틀의 경쟁력도 희석되고 있다. 넷플릭스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우되 양적투자는 줄이고 품질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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