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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제법률 대리인 ‘로드니 딕슨’…‘왕실변호사’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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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보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기사 /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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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 과정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국제법률 대리인 ‘로드니 딕슨’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고위직 인사들의 분쟁을 다루는 MH그룹은 CNN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도록 계속 불을 켜놓고 있다”며 “허리 통증, 무릎·어깨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 고통받고 있으나 적절한 침대에서 잠을 자지 못해 질환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률 컨설팅 회사인 MH그룹은 이번 박 전 대통령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로펌 템플가든 챔버스 소속의 ‘로드니 딕슨’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딕슨 변호사는 여러 정부를 대리해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서는 등 굵직한 사건들을 변호해 온 인물이다. 또 영국 법률계 최고 권위 집단인 왕실변호사(Queen's Counsel, QC) 지위를 가진 점도 주목된다.

QC는 영국 여왕의 호칭을 사용해 법조계 최고 권위와 명예를 공인하는 지위다. 국왕의 법률자문단으로 출발했으며 법률 업계에서 선정된 위원들이 1년 동안 객관적인 자료로 심사를 하고 법무부 장관의 추천을 거쳐 엘리자베스 여왕의 임명장을 수여받받는 순서다. 지원자들의 10~15%만이 심사과정을 최종 통과할 수 있다. 특히 고등법원(High Court) 법관 전원이 QC 출신이라 법관으로 가는 기본 코스도로 불린다.

때문에 QC 지위를 가진 변호사들의 변론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로펌이나 변호사마다 비용이 다르겠지만 영국에서 승소율이 높은 변호사들의 하루 변론 비용은 1만5000파운드(약 2240만원)가 넘는다. 그 중에서도 QC 변호사들이 변론비용이 가장 비싼 변호사로 꼽힌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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