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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2016년 '열심히 일한' 우주탐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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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곳곳에서 새로운 사실 알려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인류의 눈이었다
인류의 촉이었다
인류의 친구였다

올 한해 우주에서도 열심히 일한 주인공들이 있다. 일 년 내내 쉬지 않고 태양계 곳곳에서 인류의 눈이 되고 친구였던 탐사선들이다. 작은 문제가 발생해 '긴급모드'로 빠져들기도 했다. 별 사고 없이 우주 공간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려왔다. 때론 극도의 긴장감에, 때론 최고의 웃음으로 다가왔다. 놀라운 발견으로 지구촌을 달궜다.

태양계 곳곳에서 2016년 한 해 동안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 우주 탐사선들.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우주에 대한 지식을 확대할 수 있었다.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목성의 북극 지역.[사진제공=NASA]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목성의 북극 지역.[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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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을 보다=올 7월에 목성궤도에 진입한 주노 탐사선이 8월27일 목성에 매우 가깝게 접근했다. 목성의 북극 지역에 대한 세밀한 모습을 담았다. 이때 주노 탐사선은 목성으로부터 고작 19만5000㎞ 떨어져 있었다.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의 2분의1에 불과한 거리이다.
▲화성 착륙선 오퍼튜니티가 찍은 화성의 계곡.[사진제공=NASA]

▲화성 착륙선 오퍼튜니티가 찍은 화성의 계곡.[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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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이 다가온 화성=화성 착륙 탐사선인 오퍼튜니티가 화성의 모래언덕에 대한 사진을 보내왔다. 자신이 지나온 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이었다. 이른바 '마라톤 계곡'의 남쪽 부분으로 지난 3월31일 찍은 것이다. 이때 오퍼튜니티는 화성에서 4332일을 맞았다.
▲명왕성의 연무대기층.[사진제공=NASA]

▲명왕성의 연무대기층.[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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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의 연무층 대기=뉴호라이즌스 호는 2015년 7월 명왕성을 근접 통과했다. 지금은 명왕성을 넘어 태양계의 끝자락인 카이퍼 벨트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2019년에 또 다른 천체에 접근할 계획이다. 올해 1월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의 대기권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전송해 왔다. 명왕성 연무층에 대한 이미지로 그동안 접근 불가능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전해왔다.
▲행방불명됐던 필레 착륙선이 포착됐다.[사진제공=ESA/NASA]

▲행방불명됐던 필레 착륙선이 포착됐다.[사진제공=ESA/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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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 필레 착륙선 발견=9월에는 최초의 혜성 착륙선 '필레'가 발견돼 관심을 모았다. 필레는 로제타 모선에서 분리돼 '67P(67P/Churyumov-Gerasim)' 혜성에 착륙하던 중 몇 가지 오류로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동면 상태에 들어갔다. 그동안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는데 지난 9월에 그 모습이 로제타 모성에 포착됐다.
▲왜소행성 세레스의 밝은 지점은 탄산나트륨으로 밝혀졌다.[사진제공=NASA]

▲왜소행성 세레스의 밝은 지점은 탄산나트륨으로 밝혀졌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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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의 밝은 지점=왜소행성 세레스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드러났다. '돈 탐사선'은 이른바 세레스의 '오카토르 크레이터'의 밝은 지점에 대한 실마리에 접근했다. 이 밝은 지점은 분석결과 소금이 있는 탄산나트륨으로 밝혀졌다.
▲토성의 육각형 소용돌이.[사진제공=NASA]

▲토성의 육각형 소용돌이.[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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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육각형 소용돌이=토성의 북극에 위치하고 있는 '육각형 소용돌이'가 매우 가까운 지점에서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카시니 탐사선이 찍은 것이다. 카시니 호는 내년에 마지막 임무에 들어간다. 내년 4월에 토성에 대한 근접 촬영 등 마지막 임무를 수행한 뒤 9월에 토성에 충돌해 생을 마감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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