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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너, 브람스 같다" 했다가 따귀 맞은 까닭

최종수정 2016.12.30 07:00 기사입력 2016.12.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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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와 함께 알콜 중독과 만취의 대명사인 작곡가들…주정뱅이란 뜻으로 오해하기 딱 좋아

[카드뉴스]"너, 브람스 같다" 했다가 따귀 맞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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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분위기의 슈베르트 가곡에 푹 빠지셨습니까? 모차르트의 현란한 바이올린 협주곡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지요. 아마 이런 명곡들은 조용한 서재에서 쓰여진 게 아닐까 싶지만...실은 유명 작곡가들이 죄다 술독에 빠져 허우적댔다는데요.

영국 주간지 스펙테이터는 최근 모짜르트, 리스트, 바흐 등의 클래식 명장들이 굉장한 애주가였다는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그중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리스트는 매일 하루 코냑 한병이나 와인 두 병씩을 마셨다는군요. 이 정도면 알콜 중독이 의심되는데요.

브람스는 파티에서 만취해 여성들에게 '충격적인 말'을 퍼붓고, 파티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브람스는 생계를 위해 매춘업소나 술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는데요. 실은 연주자인 동시에 훌륭한 '손님'이기도 했다네요.

그 때문인지 옥스포드 사전에는 '브람스와 리스트(Brahms and Liszt)'라는 말이 '주당', '만취했음'을 의미하는 속어라고 나와 있습니다.
술은 작곡가들에게 창작의 원천이자 파멸의 지옥이었습니다.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는 가곡집 '죽음의 노래와 춤'을 알콜중독의 고통 속에서 완성했지만, 핀란드의 영웅 시벨리우스는 죽기 전까지 30년간 술독에 빠져 어떤 곡도 쓰지 못했습니다.

슈만은 심지어 술에 취해 숙소 주인 아내의 치마를 들추는 성추행까지 했다는군요. 이외에도 모차르트, 헨델, 차이코프스키 등도 지독한 애주가였답니다. 바흐는 2주간 여행하면서 약 30리터의 맥주와 브랜디를 마신 적이 있다네요.

슈베르트는 10대 시절부터 술을 무척 즐겼습니다. 귀족의 집에 초대받아 갔다가 손님들 앞에서 술에 취해 창피한 행동을 하기 일쑤였다는군요. 어른이 되어선 절친 쇼버와 함께 비엔나의 외곽지역 유흥업소를 전전했다고 하네요.(그 때문인지 매독으로 고생하죠)

베토벤도 슈베르트처럼 술에 취해 거리를 갈지자로 걸어다녔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베토벤은 사경을 헤맬 때에도 라인란트 지방에서 배달될 와인을 기다렸는데요. 결국엔 이 와인을 마시지 못한 채 상을 떠났죠.

그래도 브람스는 베토벤에 비해선 운이 좋은 편입니다. 그는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와인 한잔을 입에 머금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맛 좋다"였습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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