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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반(半)연금·반(半)기술로 노후를 준비하자"

최종수정 2016.12.16 17:05 기사입력 2016.12.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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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고독사, 노후파산, 하류노인. 100세 시대가 되면서 장수의 공포가 찾아오고 있다. '노후준비는 20대부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후 삶의 만족도는 노후를 위한 준비를 얼마나 잘 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지난 4월 국민연금 연구원이 발표한 ‘중고령자 일상적 스트레스와 대처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대가 낮고, 공적연금에 가입돼 있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 고학력자일수록 평균 생활비가 높고, 삶의 만족도 점수 역시 높았다. 스트레스 강도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저성장.고령화 시대 노후 준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연금으로 소득의 반을 마련하고 전문성과 기술에 기반한 일을 통해 소득을 나머지 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반연금 반기술로 노후를 준비하자’ 보고서에서 노후파산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연금과 기술을 결합한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연금 반기술 전략은 안정된 연금을 받으면서 동시에 전문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우선 안정된 연금소득이 기반돼 있어 장기적으로 자신의 전문성으로 일에 승부할 수 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기본으로 종신토록 받을 연금을 준비하고 부족하면 주택연금을 활용한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은 “연금으로 생존자금이 마련되면 중간중간 소득 부침에도 견딜 수 있어 보다 장기적으로 기술로 승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비경제적 가치도 같이 추구할 수 있다. 노후에는 시간을 보람있게 보내는 것 역시 중요한데 반드시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그는 “연금소득이 없으면 생존에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일의 선택 기준이 되지만 연금소득이 바탕이 돼 있으면 비경제적 가치에 많은 비중을 둘 수 있어 선택할 일의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반연금?반기술 전략은 선순환 과정을 밟아 소득이 커질 수 있는 잠재성도 있다. 기술을 통해 일을 하는 것이 성공하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연금보다 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기술을 통해 버는 소득은 주가 되고 연금소득은 부차적인 소득이 돼 충분한 현금흐름으로 인해 금융자산도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김경록 소장은 “반연금?반기술 전략은 최소한의 연금 소득을 마련해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는 것을 막는 한편 기술을 통해 돈을 벌어 소득이 증가하는 구조로 콜옵션과 같다”며 교육과 투자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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