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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FOMC 이후 긍정적 흐름 기대…IT·화학·조선 유망”

최종수정 2016.12.14 08:43 기사입력 2016.12.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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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FOMC 이후 긍정적 흐름 기대…IT·화학·조선 유망”

[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FOMC를 앞둔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저점을 높이며 추세전환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이탈리아가 차기 총리 임명 등 과도정부 구성에 발 빠르게 나서면서 은행부실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ECB 역시 QE프로그램 연장과 매입대상 채권범위 확대 등을 통해 투자심리 완화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이준희 연구원은 14일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가 증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호전된 대외 증시여건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지수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크로 모멘텀 강화 역시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수요시장 확대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은 감산합의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정상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글로벌 유동성 축소가 아닌 자산군별 자금흐름의 로테이션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업종 및 종목별 차별화 심화에 따른 대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최근 코스피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7주 만에 2030선을 회복한 상황이지만, ADR(20MA)이 여전히 평균치(2005년 이후 기준)를 밑돌고 있어 증시 내 온기가 일부에 국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대외 이벤트에 모아졌던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실적 모멘텀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0월 중순 이후 꾸준하게 저점을 높여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대형 IT종목군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메모리탑재량 증가와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성장에 따른 IT 인프라 투자 확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개화 등 성장 모멘텀이 극대화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종 역시 공급경쟁 완화에 따른 LCD 산업의 수익성 개선과 Flexible OLED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그는 경기민감업종 내에서의 순환매 전개 가능성과 이익 모멘텀을 고려해 화학과 조선 업종에 대한 매수도 저울질 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화학업종의 경우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원재료(납사) 가격 안정화로 국내NCC 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이 전망되고, 조선업종은 단기 수주 모멘텀 회복으로 업황 저점 형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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