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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인사 '딜레마'

최종수정 2016.12.13 13:52 기사입력 2016.12.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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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김원규 기자]


삼성이 사장단 인사 시기를 정하지 못해 연말 그룹행사가 줄줄이 연기되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3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매년 12월 초에 열리던 그룹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또 12월 하순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는 사장단 워크숍도 사실상 개최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 워크숍은 매년 새롭게 사장단이 구성되면 상견례를 겸해 내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자리다.

삼성은 우선 매년 12월 첫째 주에 실시하던 사장단 인사가 최순실 게이트 검찰수사와 국정조사 청문회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게다가 이번 주부터 특검 수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당분간 사장단 인사 시기를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 내부에서는 주요 의사 결정권자들이 소환 대상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사장단 인사와 후속 조직개편 등으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는데, 다시 특검의압수수색이 진행될 경우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쉽사리인사를 할 수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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