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논문 표절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가천대(구 경원대)를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지칭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OO대 대학생, 졸업생,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던 것은 분명하며 저의 이야기로 상처받았을 OO대 재학생과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들께 미안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4일 부산 강연 중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저는 중앙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을 합격한 변호사인데, 제가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 필요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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