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데일리 이정희 기자] 차세대 위성통신 서비스 등장에 따라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인텔리안테크가 위성통신 최상위 고객사 확보로 높은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인텔리안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판매망과 기술지원 네트워크 구축, 위성통신 최상위 고객사 확보했다”며 “자체 브랜드와 수출 중심의 높은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011년 세계 최대 위성통신 사업자 인말새트(Inmarsat)의 GX Terminal 공식협력사로 선정된 후 멀티밴드 안테나(Ku-Ka Convertible 등)를 시작으로 GX Terminal 시장에서 선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 해상용(maritime)에 주로 쓰이는 위성통신 서비스는 향후 육상용(land), 항공용(aviation)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민간 영역에서 정부기관, 군 통신 분야 등 방위산업으로도 적용한다.

최 연구원은 “2016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6.4% 증가한 425억원, 영업이익은 295.5%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해 높은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단말기의 납품이 이연되며 올해 상반기로 실적이 집중됐지만, GX 서비스가 높은 실적 성장세를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하며 “향후 항공용, 육상용 시장 진출과 특히 방위산업향 신제품 매출 발생시 추가적인 목표PER 상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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