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과 호주의 영상물 등급분류 기구가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호주 등급분류국(Classification Branch)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경숙 위원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매체가 다변화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등 등급을 분류하기 어려운 콘텐츠가 증가해 올바른 선택과 관람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조지 소티로풀로스 차관보는 "이번 협력으로 등급분류 제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호주 등급분류국은 커뮤니케이션 예술부처 산하의 정부기관이다. 청소년 보호를 위해 호주에서 유통되는 영화·비디오·출판물 등의 등급분류 정책을 개발 및 연구하고, 산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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