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관광객 교통편익 증진·정읍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오는 9일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SRT, 이하 SRT)가 정읍역에서도 정차하게 됨에 따라 정읍을 비롯한 고창, 부안, 영광, 장성 등 일대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SRT(정읍↔수서) 이용 요금은 편도 기준 3만3천800원이다.
김생기시장은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정읍역 정차로 내장산은 물론 서남권 주요 관광지를 찾는 수도권 관광객의 교통편익 증진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정읍을 찾는 관광객 수도 크게 늘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1일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의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 운행을 마무리하고 최종 공정 점검을 한 결과 오는 9일 개통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철도 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물 검증시험 기간(8월 8 ~ 10월 24일) 980여 회에 걸쳐 수도권 고속열차(SRT)를 투입해, 최고 시속 300㎞로 운행하며 노반과 궤도, 전력, 신호 등 108개 항목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11월 한 달은 수서~부산/목포 구간에 1천 500여 회의 영업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체계 적정성과 관제 시스템, 열차 이용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했다.
한편 SRT는 지난 2011년 5월 공사가 시작돼 지난 3월 노반·궤도·건축·전기·통신 등 전 분야 주요 공사를 마무리했다.
김정용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