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非朴 표 필요하지만…연대는 아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새누리당) 비박(非朴·비박근혜계)의 표는 필요하지만, 어떤 연대를 해서 정체성이 다른 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7일까지 명시적으로 국민 앞에 나서 직접 육성으로 퇴진을 약속하지 않으면 비박도 참여를 하기 때문에 탄핵안은 가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선 전날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두고 야권이 균열한데 대해 "야3당이라도 잘 공조를 했어야 하는데, 약간의 균열이 발생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 책임이 막중했다"며 "다시 한 번 국민과 비대위원께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다행히 비박계에서도 7일까지 박 대통령의 명시적 답변이 없으면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다시 연락해왔다"며 "물론 저는 7일 이전에 박 대통령이 또 무엇인가 말을 던지리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박 대통령의 그러한 거짓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아울러 4월말 퇴진안을 박 대통령이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일각에 지적에 대해 "우리에게도 큰 숙제가 남아 있다. 4월말 퇴진을 명시적으로 밝혔을때 우리 당은 어떤 입장을 취할까 하는 것"이라며 "효과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