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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017년도 예산안 5182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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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357억원(7.41%) 증가, 일반회계 4925억 원, 특별회계 257억 원...복지예산 2482억원으로 50.4% 차지, 안전 청년 일자리 등 예산 늘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7회계연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57억원(7.41%) 증가한 5182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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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는 4925억원, 특별회계는 257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332억원, 특별회계는 25억원 증가했다.증가한 주된 이유는 재산세 ? 등록면허세, 조정교부금이 각각 92억원, 104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별회계는 세외수입, 국시비보조금이 각각 9억 원, 3억원 등이 증가했다.

올해 예산안은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이라는 구정목표 아래 복지?경제?환경?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무엇보다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2482억 원으로 50.4%를 차지했다. 기초생활 보장사업 대상자 확대 등으로 생계급여 242억원, 긴급복지 12억원을 편성, 기초연금 636억원을 편성했다. 출산장려를 위해 기존 둘째 자녀부터 지급되던 출산 축하금을 첫째 자녀까지 확대, 8억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로 및 도로시설물 유지 보수 예산은 올해보다 50% 증가한 87억원을 편성했다. 둔촌마을 도로개설에 12억원, 보훈병원 남측 도로개설에 5억원, 올림픽로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등에 6억 원이 투입된다.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및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예산은 올해보다 5억원 증액했다. 하수도 구조물 정비 및 하수도 준설 예산은 올해보다 3억원 증액 편성해 각각 9억원, 8억원을 편성했다.

생활권 공원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공원정비 및 유지관리 예산 9억원을 비롯 고덕천 가로수길 조성에 3억원, 공공건물 옥상녹화 텃밭조성 사업 5억원, 일자산 탐방로 힐링코스 조성 3억원, 기타 둘레길 정비 사업, 어린이공원 시설개선, 유아숲 체험장 조성사업 예산을 편성해 푸른 자연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적인 고민인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성내도서관과 성일초교 인근 불법 변종업소를 청년 창업을 위한 공방으로 전환하는 엔젤공방거리 조성사업에도 ‘16년 이월사업비 3억 원에 1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청년들이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인 강동소셜 프랜차이즈 사업에 1억 2천만 원, 청년들이 자유롭게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인 청년활동 플랫폼 설치ㆍ운영 사업에도 1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뿐 아니라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 투자기금 조성에 2억 원을 편성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모두가 건강한 도시 실현을 위한 건강 정책 예산도 확대했다. 아동비만예방사업, 마음건강증진학교 등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1억2000만 원,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수립 1억 원이 투입된다. 응급상황에서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 및 제세동기 운영 예산을 전년 대비 120% 증가한 4000여만 원이 편성됐다.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한 주민참여예산은 11개 사업, 총14억 5천만 원을 편성하는 등 구민의 바람에도 적극 부응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2017년 예산안은 그동안 투자가 다소 어려웠던 안전, 문화, 청년, 일자리, 공원 분야에 좀 더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건전한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은 5일부터 의회 심의에 들어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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