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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모멘텀 부재·대형 이벤트 앞두고 횡보 가능성”

최종수정 2016.12.02 08:49 기사입력 2016.12.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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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모멘텀 부재·대형 이벤트 앞두고 횡보 가능성”


[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전날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상승탄력이 여전히 제한적인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마디지수인 600선에 대한 부담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NH투자증권 이준희 연구원은 2일 “국내 증시는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12월 중순까지 이어질 굵직한 대외이벤트들(이탈리아 국민투표 4일·ECB 통화정책회의 8일·미국 FOMC회의 14일)에 대한 관망 내지 경계심으로 당분간 횡보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12월 중순 FOMC를 기점으로 주식시장은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흥국 금융시장의 발목을 잡은 달러화 강세현상도 점차 진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1월17일부터 전일까지 10거래일 동안 순매수를 기록하며, 트럼프 당선 직후 보여준 급격한 이탈양상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12월 FOMC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이미 100%까지 상승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라며 “금리인상과 관련된 우려감이 이미 일정부분 선반영되어 있으며, FOMC이후 시장은 오히려 미국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안도랠리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4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반전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좁은 박스권 흐름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꾸준하게 상승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위주의 매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제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유·화학 업종과 IT 업종에 대한 우선적인 매매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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