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탄핵과 관련한 국민의당 입장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박지원 위원장은 "매끄럽게 합의를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도 "탄핵은 상정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통과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 오늘 상정해서 내일 표결하는게 비박계의 동의로는 얻을 수 없다"고 말해 2일 탄핵 상정에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2일과 9일 이야기가 있었는데 절충안으로 5일 표결할 수 있도록 내일 본회의 시작 전 상정하기로 결정했고 두 야당에 그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박 위원장은 "물론 비난도 있을 것이다. 분노로 보면 대통령을 당장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법적으로 탄핵안을 상정했을 때는 그 목표가 가결이다"고 강조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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