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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OPEC 감산 합의…“공급 과잉 해소 기대”

최종수정 2016.12.01 08:14 기사입력 2016.12.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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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OPEC 감산 합의…“공급 과잉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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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11월3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171차 정례회의에서 OPEC 국가들이 감산에 합의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폭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21달러(9.3%) 오른 49.44달러에 마감하며 5주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신영증권 천원창 연구원은 1일 “OPEC은 산유량을 9월28일 잠정 합의했던 밴드의 하단인 하루 평균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감산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지난 10월 산유량인 3364만 배럴에 비해 114만 배럴을 감축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일 3250만 배럴 산유량 쿼터는 2017년 1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6개월간 지속하게 된다. 추가 연장 여부는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회원국은 쿼터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각국 석유 장관과 OPEC 실무진이 참여하는 High-level Monitoring Committee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OPEC과 non-OPEC 산유국이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framework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한편 non-OPEC 국가도 추가적으로 60만 배럴 감산에 동참할 예정이며, 감산량의 절반은 러시아가 담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러시아가 내년 상반기까지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30만 배럴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천 연구원은 “이란과 이라크의 참여 속에 국가별 구체적 쿼터가 정해졌고, non-OPEC 국가들의 동참 의사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 결과는 원유 공급 과잉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합의가 성실하게 이행되면 OPEC과 non-OPEC을 합쳐 174만 배럴의 감산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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