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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철분 영양제, 복용 시기ㆍ원료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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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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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혁 기자] 철분은 우리 신체기관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헤모글로빈의 주요구성 성분으로 특히 임신을 한 임산부에게 필수적이다. 임산부의 몸에 철분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체기관이 형성될 때 필요한 산소 운반과 혈액생성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태아의 성장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임신 중 철분 영양제를 따로 섭취해 부족한 철분량을 보충하곤 한다. 그렇다면 임산부 철분제는 언제, 어떻게 복용해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까?
◇ 철분제 복용 시기 = 철분제는 임신 중뿐만 아니라 출산 후 수유기 때까지 먹어야 하는 영양소로 복용 기간이 긴 편이다. 우선 임신 중기인 12주부터 복용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뱃속의 태아가 빠르게 성장하며 체내 철분 요구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출산 후에는 다량의 출혈의 체내의 철분이 부족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철분제를 꾸준히 섭취해 빈혈이 오지 않도록 미리 예방해야 한다.

◇ 철분제 복용법 = 철분제는 아침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공복에 철분제를 섭취하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세를 호소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토마토나 오렌지 등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가 들어간 생과일주스를 한잔 마신 뒤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이때 카페인이 든 커피나 칼슘이 들어있는 우유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철분제와 함께 복용하거나 간격을 두지 않고 곧바로 먹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 철분제 고르는 방법 = 철분제의 복용 시기와 복용법을 잘 지킨다고 해도 철분제 자체의 흡수율이 낮으면 소용이 없을 수 있어 구매 전, 철분제의 원료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체내 철분 요구량이 부쩍 늘어난 임산부들에게는 유산균이나 과일 등에서 그 원료를 추출해 사용하는 비동물성(비헴철) 천연철분이 추천될 만하다. 한국영양학회의 <영양학 최신정보>에 따르면 체내의 철분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은 최대 50%까지 오르기 때문이다.

또 임산부 철분제는 장기간 복용해야하는 특성상 합성 첨가물이 사용되지 않은 100% 천연원료 비헴철 철분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학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100% 천연원료 비헴철 철분제는 합성 첨가물을 장기간 사용할 시 나타날 수 있는 구토나 설사 등의 부작용 걱정이 줄어든다.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임신 중 철분제를 섭취해 부족한 철분 섭취량을 채우고 있다. 철분은 태아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복용 시기를 반드시 지키고, 복용법과 사용된 원료에 따라 체내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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