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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證 "현대중공업, 지배구조 개편 적기"

최종수정 2016.11.17 13:46 기사입력 2016.11.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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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 한국조선해양 그룹이 지난 15일 지배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등 비조선 사업부문을 모두 분사해 독립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조선.해양.엔진 등 선박 건조와 직접 관련 있는 사업을 하나로 묶고, 나머지 비조선 사업부문을 떼어내 총 6개의 독립회사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의 비조선 사업부문 분할 결정이 적기라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자사주 활용 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해 입법화 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지배구조 변화를 앞둔 기업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이 실제 입법화 추진에 앞서 자사주를 이용한 지배구조 변화를 앞당긴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외10인) 의원이 지난 7월 회사가 분할할 경우 분할하는 회사가 보유하는 자사주에 대해 분할된 신설회사의 신주 배정을 금지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이는 자사주를 활용해 회사 자본을 통한 대주주의 부당한 지배력 강화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그룹측에서는 이번 분할이 사업부별 독립경영을 통해 영업활성화와 비용절감이 목표”라고 언급했지만 현대중공업이 자사주 활용 제한의 실제 입법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자사주를 이용한 지배구조 변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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