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예가 조수호씨가 10일 오후 8시30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서울대 미술대학을 수료한 고인은 1968년~1990년 서울교육대 미술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한국국제서법연맹 회장, 한국서가협회 공동회장,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고문, 한국미술협회 고문 등을 맡았다. 주요 휘호로는 독립지사 이시영 기념비, 경주통일전 흥국문 현판, 경복궁 흠경각 현판, 수원 정조 행궁 현판 등이 있다. 2003년 7월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에 선임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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