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료원 '공공의료' 강화모색 아카데미 열린다

성남시의료원 조감도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민선 6기 의료 공공성 강화 방안의 하나로 오는 15일 시청 한누리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날 아카데미는 '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확대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시민, 관련기관, 보건의료전문가, 공무원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아카데미를 주재하는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의 비전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선다.

이어 김창보 전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성남시의료원 시민참여 방안 제안'에 대해 서울시 의료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박상복 성남시 복지보건국장은 '성남시 공공의료 정책 계획'에 관해 발표한다.

성남시는 지난 10월12일 공공의료 포럼을 열어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이날 시민들이 제안하는 공공의료정책, 의료원 운영에 관한 의견을 서면으로 받아 성남형 공공의료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공공의료 포럼과 아카데미를 개최해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공공의료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 조례에 의해 설립되는 의료기관으로 2018년 수정구 태평동(옛 성남시청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9층, 517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