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의 지분가치를 포함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시가총액을 10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바이오 CMO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미 1,2공장에 대해서 2022년까지 대부분의 수주를 받아놓았으며 올해 상반기 1공장의 배치 성공률이 산업 평균을 웃도는 등 실적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
김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빠른 출시인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했고, 셀트리온에 이어 두 번째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허가를 획득했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빠른 출시를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휴미라, 허셉틴, 란투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선두권으로 향후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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