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향후 2년 동안 파라다이스와 GKL 모두 역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파라다이스는 내년 2분기, GKL은 내년 3분기부터 역성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도 17% 하향했다. 7일 제시한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이다. 중국 정부가 저가 패지키 유커를 제한했다는 점과 ‘최순실 게이트’가 투자 센티먼트를 부정적으로 형성했다.
3분기 실적은 하나금융투자 예상치를 하회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0억원, 34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0%, 30% 증가했다.
중국인 드랍액은 분기별로 꾸준히 하향하면서 3분기 34.5%를 기록했으나 일본과 기타 드랍액 비중이 각각 34.8%, 30.7%로 상승했다. 이는 향후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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