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높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주가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코스맥스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4% 증가한 9278억원, 영업이익은 28.8% 늘어난 6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중국법인의 색조 신공장 증설 및 국내법인의 외형 확대 효과가 점차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국법인은 당분간 계속되는 투자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 시 안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높은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국내법인이 해외 수출 고성장과 클리오, 미미박스 등 신규 고객사에 대한 제품 공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5%, 영업이익은 85.6% 성장했다"며 "중국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8.7%, 순이익이 77.1% 증가해 고객 다변화와 자동화 설비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법인은 매출액 41억원, 순손실 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폭이 25억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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