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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의 팝콘경제]'김영란 법'이 가져온 자동차 업계의 '변화'

최종수정 2016.10.27 15:07 기사입력 2016.10.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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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박주연 기자] 김영란 법이 시행된 이후 여기저기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 가운데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치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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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법과 자동차 업계는 어떤 연관성이 있어서 영향을 받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김영란 법이 시작되기 전과 후,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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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변화는 '마케팅'입니다.
그동안 신차출시 때 자동차 업계에서 기자, 파워블로거, 얼리어답터 등을 초대해 하는 '시승행사'는 마케팅의 일환이었습니다. 차량 구매 전 고객들이 시승기로 차량의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업계에서는 중요한 홍보 수단이었죠.

그래서 자동차 신차 발표회에 많은 투자를 하는데요. 신차발표회는 호텔, 리조트를 비롯해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되고요. 이와 함께 화려한 볼거리와 다과,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대부분 오전에 시작해 오후에 종료되기 때문에 식사대접도 이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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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겠죠?
자동차 업계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호텔이나 리조트의 한끼 식사는 대부분 김영란 법의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식업체 출장을 부르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때문에 김영란 법 이후 고급 호텔에서 열리던 자동차 업계의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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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는 '정보'가 줄었습니다. 자동차 체험 형태의 취재 방식 '시승기'가 줄었는데요.

그동안 언론사나 파워블로거 등은 자동차 업체에서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했고, 소비자들은 그 정보를 얻었습니다.

또한 신차 출시 때 '시승 행사는 덤이었고요. 공식 시승행사 이외에도 취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차량 체험 기회를 수시로 제공했는데요.

시승 체험은 차량 구매 전 고객들이 시승기로 차량의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어 소비자에게는 유익한 정보였지만, 김영란 법 발효 이후 시승기 기사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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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법이 발효되면서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라면 별도의 렌트비를 내고 차를 빌려야 하는 처지 고요. 시승에 제공되는 연료도 김영란 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따로 하는 시승도 눈치를 봐야 하는 실정입니다.

사실 법률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공직자등의 직무와 관련된 공식적인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교통, 숙박, 음식물 등의 금품 등'을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차 발표회나 시승회 행사를 공식적인 행사로 보는 것이 맞는지 기준이 없기 때문에 위법의 범위가 애매해 모두 조심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분간 혼선이 있을 수 밖에 없겠고요. 다만 이 법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겠죠. 기본 몇 천만원 이상인 자동차의 구매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정보들이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지, 소비자에게 어떻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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