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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의 팝콘경제]아파트 분양가의 진실...모르는 소비자는 '호갱'

최종수정 2016.10.20 12:47 기사입력 2016.10.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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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박주연 기자] 아파트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2008년 이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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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평균 13.91대 1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청약 광풍이 불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을 넘어서는 것으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그런데요. 이렇듯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분양가를 살피지 않으면 소비자는 '호갱'이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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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에는 '착한분양가' 를 내세운 마케팅이 많습니다.
인근 시세대비 평당 00만원 저렴한 분양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나 볼 수 없는 분양가입니다. 이런 문구들인데요. 하지만 이런 말을 그대로 믿었다가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평당 분양가를 확인할 때는 여러가지를 잘 따져야하는데요.
같은 아파트라도 통상 중소형 평형은 인기가 많아서 평균보다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고, 대형은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층수나 방향, 동, 타입에 따라 분양가에 차이가 있죠. 그러나 건설사는 평당 분양가에서 가장 낮은 금액을 광고에 실어 분양가를 낮아보이게 홍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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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건설사가 제시하는 분양가는 기준이 분양면적 기준인데요.

우리가 돈을 지불할 때 실제 거래의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이고요. 분양가는 분양면적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어서 실제 거래를 했을 때 우리가 알았던 홍보문구의 분양가와 차이가 있게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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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평당 분양가가 1000만원인 아파트가 있다고 가정할게요.
전용면적59㎡의 분양가는 보통 1평에 3.3㎡로 계산되니까 59㎡÷ 3.3㎡=18평으로 1억8000만원이 되어야 하죠.

하지만 건설사가 제시하는 분양가는 분양면적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이 아파트의 59㎡의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이 되고요. 이렇게 될 경우 24평으로 계산돼 2억4000만원이 됩니다.

자, 그럼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3.3㎡ 분양가는 2억4000만원÷ 18평=13,333,333(1천300만원)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숨겨진 사실을 모르고 건설사에서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평당 분양가만 보고 청약을 했다가는 나중에 곤란해지기 마련인데요. 따라서 아파트를 구매할 때는 분양면적보다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아파트 분양가를 비교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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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가지, 분양가 표에 발코니 확장 비용 등 유상옵션 비용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입주자 모집공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급금액과 별도로 ‘추가 선택품목 계약’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코니 확장 공사비를 일컫는데요.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발코니 확장 비용이 별도로 책정돼 있습니다. 문제는 건설사가 발코니 확장을 전제로 평면을 설계해 확장형을 선택하지 않으면 공간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발코니 확장은 사실상 필수라는 것인데요. 그렇다 보니 유상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수밖에 없고요. 여기에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나 빌트인 냉장고 등의 유상옵션 품목까지 더해지면 기본 분양가 외에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아파트 분양금을 분석해 청약 결정을 내릴 때는 유상 옵션을 포함한 총 투자금을 토대로 적정 분양가를 판단해야 합니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소비자들은 모르는 분양가 책정방식을 내세우면 결국 소비자는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집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잘 알고 똑독한 판단을 내려야할 것 같네요.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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