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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 확대…“제2의 전성기 기대”

최종수정 2016.10.14 07:59 기사입력 2016.10.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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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 확대…“제2의 전성기 기대”

[팍스넷데일리 배요한 기자] 코텍이 카지노용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14년 770억원을 기록했던 관련 매출은 지난해 1200억원까지 늘었고, 올해도 대폭 개선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코텍은 전세계 산업용 디스플레이 1위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카지노용 모니터(50%), 전자칠판(34%), 의료(6%), 항공(3%) 등이다. 1987년 설립이래 30년 동안 흑자를 기록해온 코텍은 자산 3000억원과 부채비율 10% 대를 기록하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카지노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로 제 2의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게임 모니터 뿐만 아니라 전자칠판, 의료, 군사 항공 등의 분야에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카지노 디스플레이는 업계의 고급화·대형화 전략과 맞물리면서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코텍 관계자는 “모니터 크기가 커지고 Curved (곡면) 모니터 납품이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평균 단가가 몇배 올랐다”면서 “관련 모니터 비중은 올해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는 비중이 40%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텍은 24인치 크기의 커브드 모니터와 8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KB투자증권 장우영 연구원은 “코텍이 납품하는 메인 디스플레이의 평균 단가는 2014년 418달러, 2015년 449달러, 2016년 상반기에는 485달러를 기록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지노 디스플레이의 사용 범위 확대도 코텍의 게임 모니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과거에는 메인 화면과 바로 위에 있는 TOP 화면만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지만 최근에는 TOP 위에 있는 TOPPER와 버튼 부분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다.

그는 “슬롯머신 상단에 있는 아크릴제 디스플레이는 향후 LCD 디스플레이로 100%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버튼식 역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슬롯머신 세계 1위업체인 Aristocrat와 2위 업체 IGT 사는 각각 87%, 90% 이상 코텍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코텍은 대형 거래처 확보와 수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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