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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1차전 승장 김기태 KIA 감독 "양현종이 던지지 않아 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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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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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낸 선수단을 칭찬했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원정경기에서 LG 트윈스에 4-2로 이겼다. 정규시즌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해 1패를 안고 싸웠으나 이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일 같은 장소에서 하는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진다.
KIA 선발로 등판한 헥터 노에시는 7이닝을 2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수비에서는 유격수 김선빈이 병살타 두 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김기태 감독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이겨서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운이 좋았다. 헥터가 잘 던져줬고, 필이 출루를 잘해줬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김선빈이 좋은 수비를 해줬다. 큰 경기라 점수는 많이 안 났지만 운이 좋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 헥터에게 완투나 완봉을 기대했나.
"8회가 마지막 고비라고 봤다. LG가 좋은 팀이다 보니 쉽지 않더라. 마지막에 윤석민, 임창용까지 갔다. 다행히 양현종이 던지지 않았다. 큰 수확이다."
-포수 한승택을 끝까지 밀고 갔는데.
"좋은 분위기여서 믿고 갔다. 2점 리드하는 상황이라 연장전도 생각했다. 이성우를 그래서 남겨뒀다."

-내일 타순에 변화를 줄 계획인가.
"고민할 것이다. 서동욱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2차전 선발은.
"양현종이다."

-LG 타선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장타력은 없지만 고르게 칠 수 있다. 거기에 대해 대비했다. 날씨나 큰 경기 경험 등이 변수가 될 것이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겠다."

-선발 라인업이 잘 맞았는데.
"장타도 나오고 수비도 좋았다. 정규시즌 때는 고전했지만 우린 오늘 지면 시즌이 끝난다. 정상적인 타순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됐다. 필을 내일도 2번 타자로 기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고민해야 한다."

-마무리 임창용의 투구는 어땠나.
"경험이 많은 선수라 믿음이 있었다. 박용택 타석 때부터 투입을 고려했지만 좌타자라 조금 더 기다렸다. 결과적으로 너무 잘해줬다."

-9회에 마운드에서 뭐라고 했나.
"편안하게 하자. 올 것이 왔다. 나중에 최악의 상황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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