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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ME 그룹 "오펙 감산 합의, 이행되지 않을 것"

최종수정 2016.10.07 09:37 기사입력 2016.10.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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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간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 감산 기대감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펙 감산 합의가 이행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에릭 놀랜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가 향후 약 8년간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오펙 감산 정책은 장기 지속되리라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이 주관한 ‘2017년 달러 및 유가 전망 세미나’에 참석한 그는 "1980년대 감산 합의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60% 가량 줄였지만 다른 국가들은 이를 어기고 '증산'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주 오펙에서 감산 합의가 이뤄졌지만 이미 2개 회원국이 이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2년을 내다봤을 때 국제유가는 현재 가격 대비 조금 더 오를 수 있지만 장기 평균가격은 50달러 선에서 수렴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월 국제유가는 배럴당 26달러로 내려앉았다. 놀랜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박스권의 저점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26달러를 저점으로 찍고 반등하면서 석유 기업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며 "26달러는 박스권의 저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상한 가격은 얼마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어떤 요인들이 가격 범위에 영향을 주는 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수요가 취약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원유 생산량이 많이 늘어났지만 수요는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 폭락의 주된 이유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최근 5년 만에 일 800만 배럴에서 1400만 배럴로 급증했다.

유가 상승 요인 역시 공급과 직결된다. 앙골라, 알제리, 이라크, 베네수엘라 등 주요 산유국에서 공급 차질이 빚어진다면 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놀랜드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18개국 정도만 석유 순수출국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중 일부는 유가 하락으로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앙골라, 알제리,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은 경제 침체과 정치적 불안이 겹쳐 향후 내전과 폭동 등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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