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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베링거, 기술이전 해지…바이오株 투심 ‘급랭’

최종수정 2016.09.30 10:47 기사입력 2016.09.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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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데일리 이정희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 관련 기술 이전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이 계약을 해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총 6개 다국적제약사, 올해 1개 회사와 총 9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계약이 임상실험 도중에 무산된 셈이다.
올무니팁(HM61713)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한 재평가와 폐암혁신치료제의 최근 동향 등을 고려했을 때 베링거인겔하임의 비전과 맞지 않아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계약금 포함 7억3000만달러(한화 약 8000억원) 규모의 올무니팁(HM61713)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까지 올무니팁(HM61713)에 대해 임상2상 진입단계에 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이미 수취한 계약금과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 6500만달러(한화 약 718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다만 이후 진행될 임상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받지 못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술수출에 있어 계약금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임상실험의 순조로운 진행”이라며 “약물개발에 리스크가 크다는 걸 알려주는 뉴스로,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각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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